[인터뷰] ‘수직 농장’으로 CES 2관왕 거머쥔 김혜연 엔씽 대표 엔씽(n.thing)이 그리는 미래 농부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가깝다. 농부는 물을 주고 농약을 뿌리는 노동집약적 작업에서 벗어나 환경을 컨트롤하며 소비자 기호에 따라 작물을 콘텐츠처럼 생산한다. 어떤 작물을 언제, 어떻게 키워서 내놓을 지만 생각하면 된다. 생산설비와 시장 환경 조성은 엔씽이 책임진다. 젊은 리더 김혜연 대표도 사업의 본질을 농업이 아닌 콘텐츠업으로 여기고 있다. 에그리테크(Agri Tech) 스타트업 엔씽을 이끄는 김혜연 대표가 그리는 미래다. 엔씽이 개발한 수직 농장 큐브(Cube)는 40피트(12.192m) 컨테이너 안에서 상추와 양상추 같은 레터스류를 1년에 최대 13번 수확이 가능하다. 햇빛과 흙, 농약도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