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과 웹툰 영역에서 AI가 도입됨에 따라 그에 대한 반발이 보이기 시작한다. 제작자 측에서 반대하기도 하고, 소비자 입장에서 반대하기도 한다. 국내 웹툰 ~ 웹소설 업계에서도 이른바 '양산형'이라 지적되는 특정 메타가 있을만큼, 문화적 다양성과 풍부함보다 수익성이 더 잘 나오는 특정 경향성이 시장을 지배해버리는 현상은 이미 존재한다. 이는 AI 작업물이 주류가 되는 시대와 유사하니, 지금 창작자들이 우려하는 문제는 재현 가능성이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작업 다양성의 완전한 말살은 아니더라도, 시장의 주류로 AI가 창작하는 콘텐츠가 대중을 공략하는 가성비 콘텐츠가 자리매김하는 시대를 상상하기 쉽다. 더군다나, 지금 소비자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이유는, 이를 구분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는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