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조선일보 쫌아는기자들 프로젝트의 2022년 신년 기사를 토대로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들의 현황을 알아보는 시리즈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 기사를 참고해주세요
스트라드비젼 (김준환 대표)
창업초기부터 바라본 스트라드비젼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측면에서 성공 요인을 가지고 있었다.
첫째, 철저히 고객 중심의 인공지능 개발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스트라드비젼은 경량화된 인공지능 모델이 자율주행차 분야에 필요할 것이라는 잠재 고객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분야의 회사의 핵심역량을 집중했고 자율 주행 분야의 다양한 국/내외 고객을 확보하며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둘째, 스트라드비젼은 비전 기반의 자율주행 SW에 특화한 기술력에 집중하며 약 200여개 해외 특허 취득 및 700여개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의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였고 이를 기반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의 매출의 절반은 해외에서 발행하고 있다는 것이 스트라드비젼의 기술적인 경쟁력을 반증하고 있다.)
셋째, 김준환 대표가 추구하고 있는 상생 경영과 Pay it forward 정신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전직원에게 스탁옵션을 부여하고 있으며 회사가 성장하며 직원들이 성과를 나눌 수 있는 공정한 성과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소셜벤처인 테스트웍스와 함께 협업하며 장애인 고용 등의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천하며 스타트업이면서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고 있는 모범적인 CSR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고객, 기술, 상생경영의 기업 철학을 가진 스트라드비젼은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기업이며 향후 이 기업이 걸어가는 행보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
https://www.chosun.com/economy/smb-venture/2021/12/28/4KHHTFWA6ZCHHN42ISHJMHPJBA/
김준환 대표를 2013년 경에 만나 딥러닝 분야에 관심이 있고 포항공대의 인공지능 연구팀과 또 한번 창업을 할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올라웍스를 창업하여 성공적으로 엑시트한 경험이 있는 검증된 창업가이자 영상처리 분야 박사로 비전 기반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김준환 대표와 인공지능 기술력을 보유한 포항공대 연구팀의 전봉진 소장이 의기 투합한 이 회사는 또 한번 큰 일을 낼 것 같은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
한우물만 파고든 기술 ‘딥테크’가 뜬다
딥테크 스타트업들은 ‘뾰족한 시장(니치마켓)을 타깃으로 한 뾰족한 기술’을 앞세운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은 ‘25%의 시장’을 노린다. 이 회사는 차량의 카메라·라이다(물체까지 거리를 측정하고 이미지화하는 기술)를 통해 입력된 영상에서 차·사람·도로신호 등을 구별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ADAS(첨단운전자보조기술)와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로, 글로벌 주요 완성차에 이 회사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있다. 창업자 김준환 대표는 “저가·저성능 차량용 반도체를 쓰는 자율주행차에서도 구동하게 설계한 것이 차별점”이라며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가 75%를 점유하지만, 상대적으로 저가 제품을 쓰는 차량 시장을 노렸다”고 말했다.
임경업 기자, 2022-03-15,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economy/smb-venture/2022/03/15/4DLIUEWX4RB77PFQSS7BOD6SW4/
세계 3위 차 부품사 ZF, 한국 자율주행 스타트업에 '베팅'
국내 자율주행 분야 스타트업인 스트라드비젼이 글로벌 3대 차량부품 회사인 독일 ZF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ZF가 국내 스타트업 지분 투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트라드비젼의 자율주행차용 카메라 인식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모비스 이어 ZF도 주주로
29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ZF는 스트라드비젼이 최근 진행한 576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에 참여해 지분 6%를 취득했다. 투자금액은 179억원 상당이다. 기업가치는 3354억원 수준을 인정받았다. 스트라드비젼은 기존 주주인 LG전자,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에 이어 해외 대형 부품사까지 우군으로 확보하게 됐다. ZF는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사로, 차량 변속기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 미국 부품사 TRW를 135억달러(약 16조원)에 인수해 덩치를 키웠다. 현재는 독일 보쉬, 일본 덴소에 이어 점유율 기준 글로벌 3위권 차량 부품사로 꼽힌다. 지난해에 383억유로(약 51조3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시스템 솔루션 ‘ZF ProAI’와 같은 차량용 소프트웨어(SW)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ZF를 투자자로 확보한 스트라드비젼은 2014년 창업된 토종 스타트업이다. 최대주주이자 창업주인 김준환 대표는 연쇄창업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06년 그가 창업한 안면인식 기술 기업 ‘올라웍스’는 2012년 인텔에 350억원에 매각됐다. 스트라드비젼은 그가 삼성SDS·LG전자·인텔·르노삼성 등에서 경력을 쌓은 엔지니어들과 함께 설립했다.
스트라드비젼의 주력 제품은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SW)인 ‘에스브이넷(SVNet)’이다. 거리 위 차선과 신호등, 표지판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판별하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능이다.
지난해 말엔 LG전자와 증강현실헤드업디스플레이(AR-HUD) 플랫폼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AR-HUD는 내비게이션, 각종 주행 경고 등을 차량 앞면 유리에 표시해 운전자가 도로를 주시하면서 주변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최근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잇따라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차량 내부에 탑승한 사람들의 행동을 분석해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차 부품 강국’ 독일 넘본다
스트라드비젼은 창업 8년 만에 자율주행 분야 국내외 거물을 대거 주주로 영입하게 됐다. 2018년엔 국내 차량전장분야 대기업들이 총 16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2019년엔 316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로 17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2020년 기준 현대모비스(7.65%), 현대차(5.33%), LG전자(3.24%) 등이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시리즈C 투자를 포함해, 스트라드비젼의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스트라드비젼은 ZF 투자유치를 계기로 해외 진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스트라드비젼은 북미 시장과 더불어 독일 진출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2019년 말 시리즈B 투자유치 당시엔 유치 금액인 316억원 중 절반에 이르는 150억원가량을 독일 협력사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업체와 자율주행 레벨4 단계의 버스 양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내용이다. 레벨4는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고 차량 스스로 목적지를 찾아 이동하는 수준이다. 지난 2020년엔 독일 뮌헨에 현지 지사를 설립했다.
이시은, 차준호 기자, 2022-03-09, 한경AI인사이트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203298581i
리서치알음 "스트라드비젼, 상장이후 자율주행 섹터 대장주 성장 충분"
리서치알음은 7일 비상장기업인 스트라드비젼에 대해 상장이 가시화 될 경우 향후 자율주행 섹터 대장주가 될 만한 기술력이 크다고 봤다. 카메라 센서 기반의 자율주행 딥러닝 소프트웨어 기업인 스트라드비젼은 2020년 말 KB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한 상태다. 이 회사는 2022년 하반기 상장심사 청구를 진행하며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인만큼 기술특례상장제도를 선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자율주행 및 ADAS 센서 중 카메라 센서의 비중은 약 33% 이상으로 긴급브레이크, 전방충돌 경고 등 직접적인 안전 관련 기능에 필요한 ADAS 카메라 센서 활용이 높아질 것“이라며 ”현재 양산 차량에 사물 인식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는 업체는 전 세계 6개다. 이 중 독일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들로부터 기술력을 검증받아 양산 차량에 공급 중인 업체는 동사와 업계 1위인 모빌아이 두 곳으로 압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사는 딥러닝을 활용한 차량용 사물 인식 소프트웨어를 최초로 출시했으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및 이들의 1차 협력업체 기업이 주요 고객”이라며 “IPO 예상 시점(2023년 상반기) 회사의 기업가치는 6000~7000억원 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부연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스트라드비젼의 대표 제품인 SVNet은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 센서를 통해 주행 데이터 및 환경적 요소를 수집하고 학습(Deep Learning)한다. SVNet은 자동차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들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도록 하는 사물 인식 소프트웨어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고객사가 기존에 발주한 카메라와 칩을 그대로 활용하는 비즈니스와 내장 ADAS를 개발하는 초기부터 소프트웨어를 제작해주는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러한 방식을 통해 자동차 제조사의 사양에 완전 맞춤형으로 대응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경영진들의 사업 노하우도 사업 시너지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스트라드비젼의 김준환 대표이사는 류중희 퓨쳐플레이 대표와 2006년 얼굴인식 소프트웨어 회사인 ‘올라웍스’를 공동 창업한 바 있다. 컴퓨터, 스마트폰 등에 올린 사진의 얼굴을 자동인식해주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인텔의 눈에 들어 350억원에 매각해 글로벌 기업에 인수된 최초의 한국 스타트업이다. 올라웍스 매각이후 인텔에서 약 4년간 수석 엔지니어로 인공지능분야를 연구했으며, 2014년 9월 동사 창업 이후 기술을 근간으로 한 자율주행 자동차용 사물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했다. 현재 김 대표를 비롯한 핵심 연구인력 10인은 '올라웍스' 출신이다. 이 연구원은 “이미 세계적 기술력과 엑시트(Exit )경험을 보유한 경영진을 바탕으로 스트라드비젼을 세계적인 ADAS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2022-03-07, 파이낸셜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203071036061613
자율주행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 자동차 기능안전 ISO 인증 획득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독일의 ‘TUV 라인란드’로부터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표준인 ‘ISO 26262 기능 안전 관리(Functional Safety Management)’ 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 26262는 차량에 탑재되는 전기·전자 시스템의 오류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2011년 ISO에서 제정한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 규격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자사의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의 개발 및 관리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ISO 26262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글로벌 고객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기능 안전을 갖춘 소프트웨어 공급사임을 인정받았다.
장길수 기자, 2022-02-23, 로봇신문
http://m.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797
자율주행 핵심 카메라 솔루션, 8.7조 이상으로 커진다
2022년이 자율주행차 원년으로 평가받으면서,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를 비롯한 센서·시스템 솔루션 시장도 커진다.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 자율주행용 카메라 관련 시장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해 9조원쯤에 달하는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22일 기준 최신 ADAS 시장 보고서를 보면, 2021년 300억달러(36조원)로 추정되는 자율주행 관련 ADAS 솔루션 시장은 2025년 500억달러(60조원) 수준으로 성장한다.
특히 대부분 ADAS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자율주행용 카메라 시장은 가장 폭발적인 수요 상승이 예정된 분야다. ADAS에 사용되는 자율주행용 카메라 시장은 2021년 30억달러(3조6000억원)쯤에서 2025년까지 19%이상 성장해 73억달러(8조7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행용 카메라는 현재 ADAS 솔루션 구성에서 대체불가한 요소로 취급 받는다. 라이다나 레이더 등 다른 센서 솔루션은 배제도 가능하다는 시선도 있지만, 카메라는 장애물 구분과 물체 인식을 위해 필수라는 평가다.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2021년 8개 카메라와 인공지능(AI) 기술만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민우 기자, 2022-02-23, IT조선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2/22/2022022201906.html
스트라드비젼, 최고재무책임자에 삼정KPMG 출신 장성현 이사 영입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장성현 이사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장성현 CFO는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KPMG를 시작으로 글로벌 주류 생산 업체인 앤하우저부시 인베브(AB InBev),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Gencurix), K뷰티 커머스 기업 비투링크(B2Link) 등 다양한 업계를 두루 경험한 재무전문가다. 한국공인회계사 자격 외에도 美 CFA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 재무 관리,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 및 투자자 관리 등을 담당했다. 삼정KPMG 재직 기간 중에는 3년간 유럽에서 해외 파견 업무를 수행하며 재무전문가로서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다.
옥승욱 기자, 2022-02-21, 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20221_0001767039
[길세영의 특허로 보는 투자 트렌드] #4. 스타트업 3사로 살펴보는 자율주행 트렌드
스트라드비젼은 2014년에 설립되었으며,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SVNet)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기술 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오토센스 어워드 2021’(2021 AutoSens Awards)에서 인지 소프트웨어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자체 개발한 SVNet의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스트라드비전, ‘오토센스 어워드 2021’ 금상 수상, 더구루, 윤진웅)
특허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자율주행 알고리즘, 인공지능(신경망, 딥러닝 등), 가상 주행 환경, 자율주행 보조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차량 간 통신 등 자율주행 분야 기술 전반에 걸쳐서 골고루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1건의 발명을 주요 선진국(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모두에 특허출원하는 과감한 전략을 취하고 있는데, 스타트업으로서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적극적인 해외 특허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 수백 건에 달하는 많은 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9-20년에는 특허출원 수와 투자금이 함께 급격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은 시리즈B 단계로 포스코기술투자의 리드 하에 IDG 캐피탈, IBK기업은행 등의 국내 투자자와 일본 완성차 협력사 아이신 세이키 그룹, 글로벌 VC인 페가수스 테크벤처스 등 해외 투자자들도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법무법인 세움 길세영 변리사, 2022-02-21, 플래텀
https://platum.kr/archives/181214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 "글로벌 ADAS·자율주행 S/W 개발"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에 대한 자동차 및 자율주행 업계의 기대가 크다. 이 회사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용 딥러닝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 SV넷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 제조사, 반도체 제조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활발한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2014년 AI를 기반으로 컴퓨터 비전, 이미지 프로세싱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회사다. 창업 멤버인 R&D 센터장 전봉진 박사와 CTO인 제홍모 박사 등 얼굴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인텔에 인수된 국내 스타트업 '올라웍스'의 성공적인 엑시트를 이끈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준환 대표를 필두로, 220여명의 임직원들이 안전하고 정확한 자율주행을 즐길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포춘코리아는 김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트라드비젼의 핵심 기술과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스트라드비젼의 핵심, 'SV넷' 기술에 대해 설명하자면
스트라드비젼은 ADAS와 자율주행용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인 'SV넷'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최초로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기술을 자동차용 저가 반도체에 탑재하는 경량화 기술을 선보인 업계 프론티어라고 자신한다.
-SV넷이 차량에서 구현하는 기능은 어떻게 되는가?
SV넷은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차량 주변에 객체와 도로 상의 표식, 환경을 인식할 수 있다. SV넷이 제공하는 30개 이상의 다양한 인식 기능을 통해 고객들은 전방충돌 경고를 받을 수 있고 측면 충돌경고, 사각지대감지, 주행가능공간감지, 자동발렛파킹 등 첨단운전자보조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SV넷의 키워드로 '경량화' '고효율'이 꼽힌다. 이유는?
현존하는 경쟁 솔루션의 경우 ADAS와 자율주행 기능 구현을 위해 고가의 칩셋이 필요하지만 SV넷은 '저가'의 칩셋에서도 AI 기반의 탁월한 객체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적은 연산 능력을 사용해도 인식 정확도가 매우 높고, 자동차 인식 성능 기준으로 보면 99%에 육박해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대할 수 있다. SV넷의 기술을 이용하면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로 들어오는 영상을 AI기술로 분석하고 주변의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 차선, 신호등을 인색하는 소프트웨어라 최대한 가볍고 작게, 하지만 가동이 잘 되도록 만들어야한다. 이 점을 모두 스트라드비젼의 핵심 기술로 구현했다. SV넷을 접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피드백을 주는 부분이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프로세서와 비교해보면 자동차에 탑재되는 객체 인식용 칩은 연산 능력이 수십 혹은 수백 분의 일 수준에 불과하다.
-SV넷이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은?
현재 미국 자동차기술자협회(SAE)가 분류한 자율주행 레벨 2~4에 해당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자율주행 기술 대응이 가능하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SV넷의 기술 방향성에 대해 설명한다면
기술 고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에 전방 카메라와 연동한 객체 인식 기능을 상용화하고자 노력했다면, 더 높은 화소는 물론 더 많은 수의 카메라와 연동해 혁신 기능을 구현하는 것에 집중한다.
-지금 개발 중이거나 앞으로 핵심 기술로 어필할 수 있는 성과에 대해 설명하자면
첫번째로 최신 ADAS 기능인 증강 현실 솔루션이 정확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뎁스맵(Depth Map)' 솔루션, 시멘틱 세그멘테이션(이미지를 구성하고 픽셀을 구별하는 기능), 차선감지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나무나 기둥, 신호등과 같이 도로상에 존재하는 물체애 대한 정보를 분석해 각종 증강 현실 요소가 정확한 위치에 자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국내 라이다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뷰런 테크놀로지와 협업해 개발한 '센서 퓨전' 기술도 자신한다. 센서 퓨전은 객체 분류와 차선을 검출하는 능력이 뛰어난 카메라와 객체 위치 정확도, 속도 예측에 장점이 있는 라이다를 결합한 기술이다. 자동차 업계에서 주목하는 기술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800만 화소(3840x2160)의 고해상도 영상을 통해 원거리 인식 능력을 개선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도 개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동 발레 파킹과 오토파일럿 등 고도화된 자율 주행 기능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최대 9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360도 인식이 가능해 정확하게 객체 인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많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처음엔 SV넷을 주력으로 개발한 것이 아니라고 들었다. 초기 사업모델은?
초창기 구글 글라스를 포함한 웨어러블 기기가 기대만큼 시장에 보급되는 데 실패를 맛봤다. 이때 목표 시장과 고객이 이탈되면서 사업의 방향성을 발빠르게 바꿔야겠다는 생각했다.
-자동차와 자율주행 자체가 진입장벽이 높다고 들었다. 초창기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다.
초기에 신생업체로 진입이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자동차 제조업계는 IT업계에서 기대하는 수준보다 훨씬 높다. 딥러닝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한 소프트웨어임에도 불구하고 버그나 오류 발생률에 대해 0%를 요구한다.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장치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기 때문에 더 깐깐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이 일에 더 자부심을 느낀다.
(중략)
-양산 프로젝트에 성공했다. 동일 업계에서 볼 때 어느정도의 성과라고 볼 수 있나?
우선 대규모 양산을 했다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밀리지 않는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싶다. 글로벌 자동차나 부품 제조사,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들이 적극적으로 협업 제안을 해서 감사할 따름이다. 양산 프로젝트와 협업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었던 이유는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라는 특화된 역량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전세계의 다양한 자동차, 부품, 반도체 제조사들과 여러 방면에서 협업할 수 있는 것 같다.
-글로벌 양산 프로젝트 및 해외 비즈니스 성과는?
스트라드비젼은 2017년부터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시작했다. 현재 매출 절반 이상이 해외 시장에서 나온다. 실제로 2019년 중국 장안자동차와 OEM양산에 성공했고 현재까지 전 세계 13개 자동차 제조사, 50개 이상의 차종에 SV넷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2022년에는 레벨 4 수준의 소프트웨어도 공급할 예정이다. 실제로 엔비디아, 르네사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와 밀접한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SoC 플랫폼에 대한 호환성을 제공한다. 글로벌 자동차나 부품 제조사, 차량용 반도체 제조사들이 적극 협업을 제안했는데, 유럽의 ASPICE 레벨2나 ISO26262, 중국 Guobiao 등 까다로운 해외 시장 표준에 만족할 만한 품질, 기술면에서 우수하다고 자신한다.
(중략)
-스트라드비젼의 향후 계획에 대해
사람의 안전을 완벽하게 보장하는 AI 소프트웨어를 저렴하게 제공해 일반 대중이 최첨단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일상 생활에서 더욱 안전한 주행 환경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스트라드비젼의 궁극적인 목표다. 특히 자사가 보유한 최첨단 AI 기술을 자동차에 도입해 업계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고, 최종적으로 ADAS와 자율주행용 인식 소프트웨어 분야의 세계 최고 기업이 되는 것을 꿈꾼다. 내부적으로는 채용 이슈가 있다. 현재 구성원의 70%가 개발자다. AI와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 자동차 업계 경험을 가진 다양한 인재들을 적극 채용할 방침이다. 또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주요 시장의 현지 인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고객 대상, 밀착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스트라드비젼의 주요 고객사 및 파트너는 글로벌 시장에서 내로라하는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국내는 현대모비스, LG전자 등이 투자자 및 고객이며 해외 시장은 독일, 중국 등 자동차 제조사 및 부품 제조사와 양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회사는 ADAS 분야의 선두 기업인 모빌아이를 경쟁사로 염두에 두며, 모멘타나 호라이즌 로보틱스, 센스타임, 팬텀 등 다양한 글로벌 경쟁자가 존재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홍승해 기자, 2022-01-24, 포츈코리아
http://www.fortune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48
'K-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 자율주행 기술로 미국 공략 시작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자율주행용 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미국 공략에 나선다. 스트라드비젼은 20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인근에 북미 헤드쿼터를 신설하고 현지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새로운 북미 법인 설립과 함께 현지 인력 확충을 통해 미국에서 영업 및 고객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자동차 부품 및 반도체 제조사와 협업에도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이선영 최고 운영책임자(COO)가 북미 법인으로 근무지를 옮긴다. 그는 미국 내 기술 개발 허브로 설립된 '스트라드비젼 테크놀로지 USA'의 대표도 겸직한다. 이를 통해 미국 고객과의 협업 및 기술 지원 강화를 위한 현지 엔지니어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회사는 새로 영입한 하연흔 이사도 미국 법인 영업 총괄로 선임했다. 하 이사는 자율주행 기업 및 자동차 부품 제조사 영업 담당으로 경험을 쌓은 업계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스트라드비젼 합류에 앞서 앱티브, 현대모비스, 어플라이드 인스티튜션, SL아메리카 등을 거쳤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스트라드비젼은 AI 기반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인 'SVNet'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SVNet은 최소한의 연산과 전력 소비로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초경량 고효율 솔루션이다. 라이다 및 레이더와 같은 여러 센서와 연동한 서라운드 비전 구축도 가능하다. SVNet은 2019년 첫 양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 13개 제조사, 50개 이상의 차종에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신화섭 기자, 2022-01-20, 모터그래프
https://www.motorgraph.com/news/articleView.html?idxno=28972
영업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다. 앱티브, 현대모비스 미국지사, 어플라이드 인스티튜션, SL 아메리카 등에서 근무한 하연흔 이사가 스트라드비젼 테크 USA 영업 총괄로 합류했다.
박진형 기자, 2022-01-20, 전자신문
https://m.etnews.com/20220120000066
스트라드비젼, LG전자와 차세대 디지털콕핏 개발 ‘맞손’
객체인식(Object Detection) 소프트웨어(SW) 테크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LG전자와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디지털콕핏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객체인식(OD) SW ‘SV넷(SVNet)’이 탑재된 LG전자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양산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협업 분야를 확대한 것이다. 앞서 양사는 ADAS에 SVNet 통합을 위한 최적화·맞춤형 알고리즘 개발을 진행해왔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한 단계 높은 주행 안전 표준을 제시하고 최고 수준의 기능안정성, 효율성을 제공하는 차세대 증강현실 솔루션 선행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해외시장에서의 신사업 기회 발굴도 추진한다.
(중략)
스트라드비젼이 개발·공급하는 SVNet은 모노 채널 카메라만으로 물체 간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뎁스맵(Depth-map)’, 딥러닝(DL) 기술로 영상을 픽셀단위로 분석하는 ‘시멘틱 세그먼테이션(Semantic Segmentation)’, 차선이탈 경고/유지를 지원하는 ‘차선감지(Lane Detection)’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모두 AR-HUD로 확장 가능한 기능이다. 객체인식(OD) 플랫폼인 SVNet은 필요한 메모리 용량이 적고 전력비 성능비가 높은 점이 특징이다. 자체 특허 기술과 DNN(Deep Neural Network) 아키텍처로 다양한 실리콘 위에서 구현 가능한 점도 회사는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SVNet은 센서 중 하나인 카메라에 수집된 이미지(영상) 데이터에서의 객체를 인식하는 SW 플랫폼이다.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전자컨트롤유닛(ECU), 시스템온칩(SoC) 기반의 전장시스템/임베디드시스템 단에 딥러닝(DL)을 구현하는 구조다. 현재 미국 자동차기술자협회(SAE)가 분류한 자율주행 기술 레벨2~4에 해당하는 ADAS 및 자율주행 기반 자동차의 양산모델에 탑재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독일 완성차OEM 다임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차량 라인업에 탑재되는 내비게이션과 차선유지보조시스템(Lane Keeping Assistance Systems)용 AR 솔루션 구현을 위한 툴킷을 공급한 바 있다.
(중략)
스트라드비젼은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확보한 레퍼런스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독일 뮌휀에 사무실을 내고 유럽시장 교두보를 확보한 이래 올해 중국에도 현지법인을 개소,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내년 초 미국 자동차산업 본산인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시에 오피스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북미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태우 기자, 2021-12-21, IT비즈뉴스
https://www.itbiz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9510
스트라드비젼, LG전자에 자율주행용 카메라 인식 솔루션 공급
13일 스트라드비젼은 LG전자와 협업해 LG 전자의 최신 ADAS 전방 카메라 시스템에 스트라드비젼의 소프트웨어 ‘SV넷’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양산 계약으로 ‘객체 검출(도로 내 사람과 사물 등을 인식하고 분류해 경계박스로 표시하는 것)’과 ‘주행가능공간인식’ 기능을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해당 기능들은 LG전자 ADAS 전방 카메라 시스템에 적용돼 주행 안전 기능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2021-12-13, IT조선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13/2021121300822.html
스트라드비젼, 딥러닝 객체 인식 기술력 입증… ‘오토센스어워드’ 최고상 수상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SW) 개발 업체 스트라드비젼은 29일 글로벌 기술 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오토센스어워드 2021(AutoSens Award 2021)’에서 자체 개발한 ‘에스브이넷(SVNet)’이 최고의 객체 인식 SW(Best in Class Software for Perception Systems Award-Gold Award)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토센스어워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글로벌 자율주행 업계 기술 혁신을 선도한 업체와 제품을 선정해 수상해왔다. 이번 수상은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분야 유력 컨퍼런스인 ‘오토센스온라인 2021(AutoSensONLINE 2021)’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스트라드비젼 SVNet은 현행 자동차에 탑재되는 레벨2와 레벨3 수준 운전보조시스템은 물론 레벨4 자율주행 영역까지 지원하는 딥러닝 기반 카메라 인식 SW다. 최소한의 연산과 전력 소비만으로 객체 인식 기능을 구현하는 높은 성능과 효율성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특히 각종 차량과 보행자를 비롯해 신호등과 표지판, 동물 등 30개 넘는 도로 구성 요소를 인식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14개 넘는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할 수 있어 호환성도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라이다(LiDAR)와 레이다(RADAR) 등 각종 센서와 연동해 서라운드 비전을 구축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민범 기자, 2021-11-29, 동아닷컴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1129/110515854/2
[로그人]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 "날씬한 카메라 자율주행 SW로 세계 공략"
-초기 사업 방향은 조금 달랐다. 완성차 산업에 진입을 결정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당초 목표했던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이 예상보다 잘 안됐다. 결국 피보팅(기업의 기술과 가치는 유지하면서 사업분야에 변화를 주는 것)을 하게 됐는데, 완성차·부품 시장이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비슷한 SW니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마침 피보팅을 진행하던 중에 완성차 산업군의 잠재고객으로부터도 연락이 오기도 했었고 진입을 결정하게 됐다"
-스트라드비젼에서 어필하는 장점은 무엇인가.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SW를 개발하다보니 당시 개발한 SW의 사이즈가 스마트폰의 10분의 1쯤으로 매우 작았고 전력소모도 낮았다. 현재도 이런 장점을 유지하고 있다. 정확도 등 기능을 유지·상승시키면서 SW의 작은 사이즈를 유지하면 이식성도 좋고 여러가지 기능을 투입할수도 있다. 이를 기반으로 수주사에 맞는 커스터마이징도 진행한다. 카메라도 6~8대로 늘어나고 카메라 1대의 화소수도 늘어나고 있다"
-어떤 커스터마이징을 했는지 구체적 사례가 궁금하다.
"예시로 서라운드 모니터링에서 주차지원 시스템이 있다. 핵심기술이 비어있는 주차장을 찾는 것인데, 보통 주차공간을 찾는 기준은 직사각형으로 표시된 주차선이다. 한 고객사가 해당 시스템을 두고 차간 거리 등 일정 기준을 제시한 뒤 주차선이 없는 빈공간도 주차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응해 수주했다"
-스트라드비젼이 보유한 SVnet의 수준은 어느정도인가.
SVnet은 실제 라이다와 비교해 거리오차가 5~10%정도다. 이를 2~2.5%까지 줄이려고 한다. 거리오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장애물 유무를 정확하게 판별하는 능력이다. 현재 자동차 기준으로는 99%로 이를 100%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의사라이다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이유도 1%를 메꿔 100%에 수렴하는 정확도를 만들기 위함이다"
-카메라 자율주행을 택했는데 라이다 방식 대비 장점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카메라는 일단 기기 비용이 라이다보다 저렴한 편이다. 읽어내기가 어려울 뿐 실제 캐치할 수 있는 정보도 많다. 물론 인공지능 데이터 수집과 학습에 소모되는 비용도 있고 최근 라이다 반도체 가격도 빠르게 낮아졌다. 하지만 비(非)교사 학습 등 인공지능에 소모되는 인력비용을 줄이는 솔루션도 개발·적용돼 전체적인 코스트에서는 여전히 라이다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다"
-중국 시장에 정식 법인을 설립했다.
"중국 시장과 협업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었다. 양산도 2년째 진행 중이다. 중국시장에 양산 대수와 모델 종류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법인을 세우고 양산하는 것과 달리 양산을 먼저 시작했는데, 지금보다 중국 시장과 수요가 더 커질것으로 생각했고 중국 완성차·부품사도 로컬 서비스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 정식 법인 설립 절차를 밟았다"
-중국은 거대하고 매력적인 시장이지만 리스크도 큰데.
"사실 환율이나 외교 문제 등의 리스크는 기업차원에서 대응하기 쉽지 않다. 대신 중국 현지 고객사 문제나 법규·행정규칙 등에 대응해 리스크를 감소를 꾀하고 있다. 일례로 중국은 도로데이터·비디오 등의 외부 반출을 금지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 데이터를 전부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부 갖췄다. 중국은 수주시 양산에 걸리는 시간이 1년에서 1년 반 정도로 짧은 장점도 있다"
-향후 스트라드비젼이 완성차·자율주행 시장에서 이루려는 목표가 궁금하다.
"5년내로 10대 완성차 기업에 모두 수주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자율주행차 시장의 도래는 가능·불가능의 문제가 아닌 ‘언제’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레벨3 자율주행은 예상보다 금방 도래할 것으로 본다. 인식률 100%를 달성하고, 다가올 레벨3 자율주행에서 확실한 인식 SW로 입지를 다져 인명·재산을 보호하는데 집중하고 싶다"
이민우 기자, 2021-09-11, IT조선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9/10/2021091001854.html
스트라드비젼, 기술신용평가 'TI-2' 획득...기술 특례 상장 조건 충족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기술신용평가에서 'TI-2' 등급을 받으며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조건을 충족했다. 스트라드비젼은 나이스평가정보가 실시하는 기술신용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TI-2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기술신용평가는 정부가 기술 금융 활성화를 목적으로 만든 기술력 인증제도다. 전문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이 기업의 경영역량,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스트라드비젼은 기술신용평가에서 '매우 우수'에 속하는 TI-2 등급을 인증받았다. 총 10단계로 분류되는 등급에서 상위 두 번째다. '매우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시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매우 우수한 수준' 기업에 부여된다. 이는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조건을 충족하며 대기업 수준의 높은 기술력을 가진 것을 의미한다.
박진형 기자, 2021-08-18, 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10818000053
스트라드비젼, 상해 법인 설립으로 中자율주행 시장 공략 나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자율주행용 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중화권 사업 강화를 위해 상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 10일 스트라드비젼은 상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영업 총괄 담당으로 현지 업계 전문가인 ‘프랭크 리우(Frank Liu, 刘冲)’를 신임했다고 발표했다.
스트라드비젼은 2019년 중국의 장안자동차와 자사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및 자율주행용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의 양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 자동차 부품 제조사와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중국 현지 기업들과 활발하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기존 운영하던 연락 사무소 대신 현지 법인을 정식으로 설립해 향후 중국에서 본격적인 고객 유치·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중국 영업 총괄 담당인 프랭크 리우는 중국 AGC 오토모티브(AGC Automotive)를 비롯해 델파이 전기 센터와 상해 존슨콘트롤즈 인터내셔널 배터리 등 자동차·전기차 기업에서 경력을 쌓아온 현지 업계 전문가다. 스트라드비젼 합류 직전에는 중국 대표 IT 기업인 바이두(Baidu)의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사업인 ‘아폴로(Apollo)’ 프로젝트의 다양한 제품·솔루션 영업 담당자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이민우 기자, 2021-08-10, IT조선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10/2021081000815.html
韓 자율주행 스타트업 협력...스트라드비젼-뷰런, '카메라+라이다' 솔루션 출시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 스트라드비젼이 라이다 인지 SW를 개발하는 뷰런테크놀로지와 '카메라+라이다'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로,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 간 협력 사례여서 주목된다. 9개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둔 스트라드비젼이 영업망을 공유하면서 세계 시장 공략에도 시너지를 낸다.
스트라드비젼과 뷰런테크놀로지는 센서퓨전 기술 부문 협업을 통해 기존 대비 정밀도를 개선한 객체 인식 솔루션을 개발을 끝내고, 영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양사가 개발한 솔루션은 스트라드비젼의 AI 딥러닝 기반 카메라 인식 SW '에스브이넷(SVNet)'과 뷰런테크놀로지의 라이다 인지 SW '뷰.원(View.One)' 기반이다. 두 솔루션이 수집·분석한 데이터를 동기화하고, 매칭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결과값을 뽑아낸다. 카메라가 수집한 객체 세부 정보를 라이다 센서가 그려내는 3차원 포인트 클라우드와 통합하는 방식이다.
(중략)
뷰런테크놀로지는 2019년 현대자동차 출신 연구원이 주축이 돼 설립한 초기 스타트업이다. 아직 완성차 업체들이 라이다 도입 준비 단계에 있어 양산 계약을 맺은 성과는 없고 복수의 업체와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번 스트라드비젼과 협업을 통해 국내외 완성차 업체를 상대로 영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진형 기자, 2021-07-05, 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10705000098
스트라드비젼, '광저우 오토테크 2021'에서 카메라 인식 기술 공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이 25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자동차 기술 박람회 ‘오토테크 2021(AUTO TECH 2021)에서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 SV넷(SVNet)이 제공하는 최신 기능을 공개한다.
스트라드비젼은 엔비디아(NVIDIA)의 자비어 시스템온칩(Xavier SoC)을 기반으로 한 전방 카메라 솔루션을 시연할 예정이다. 또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Surround View Monitoring), 의사 라이다(Pseudo LiDAR) 등 최신 기술도 공개할 예정이다.
스트라드비젼이 이번 행사에서 ▲800만 화소(3840x2160)의 고해상도 영상을 활용한 원거리 인식 능력 개선, 이를 바탕으로 구현되는 고속도로 주행보조(Highway Driving Assist) 기능 ▲자동발렛파킹(Automated Valet Parking), 향상된 오토파일럿(Enhanced Autopilot) 등 L3 이상의 혁신적인 자율 주행 기능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인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Surround View Monitoring) 솔루션 ▲고비용, 고성능의 라이더(LiDAR) 장비 없이 모노 채널 카메라만으로 3D 객체 인식 및 뎁스 추정이 가능한 의사 라이다(Pseudo LiDAR) 기술 등이다.
장길수 기자, 2021-05-24, 로봇신문
http://m.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4998
'AI 강자' 엔비디아가 주목하는 한국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 컴퓨팅 분야 최강자인 미국 엔비디아가 12일부터 AI 분야 최신기술을 공유하는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2021(GTC)'을 개최하는 가운데, 한국의 AI 스타트업도 네 곳이 행사에 초대돼 눈길을 끈다. 스트라드비젼, 서울로보틱스, 모라이, 스프링클라우드가 주인공이다. 모두 자율주행차 분야 AI 기업이다. 엔비디아는 이들을 위해 '자율주행차 혁명 뒤 한국 스타트업'이란 별도 세션을 만들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AI 분야 신사업으로 자율주행차를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에 우수한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이 많아 이들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중략) 스트라드비젼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GTC에 초대받을 정도로 엔비디아가 눈여겨보는 기업이기도 하다.
서민준 기자, 2021-04-12, 한경닷컴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4110491i
[스타트업-ing] 스트라드비젼 김준환 대표 “AI 자율주행,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았습니다”
IT동아는 카메라 기반 영상 데이터를 가공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이하 ADAS)과 자율주행차에 활용되는 사물 인식 솔루션을 개발, 납품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의 김준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IT동아: 스트라드비젼 소개를 부탁한다.
김준환 대표(이하 김 대표): 스트라드비젼은 ADAS 및 자율주행용 딥러닝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2014년 인텔코리아 출신 개발자 주축으로 설립해 현재 약 14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 전개를 위해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해외 주요 시장에 현지 법인을 설립, 운영 중이다.스트라드비젼의 목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자동차에 도입하는 것이다. 사람의 안전을 보장하는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시장에 저렴하게 제공해 일반 대중들도 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일상 생활에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다.
(중략)
IT동아: 이런 도전적인 사업을 진행하며 어려움은 없었는가?
김 대표: 자동차 업계는 다른 곳과 비교해 보수적인 편이다. 당연히 설립 초기 신생 업체로서 진입하기 쉽지 않았다. 자동차 제조사가 기대하는 제품 품질 수준은 우리 예상보다 매우 높았다. 버그나 오류 발생률 0%를 요구했다. 브레이크와 같이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장치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인만큼,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동작해야 하고 정합도가 매우 높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자동차 업계가 요구하는 기술 수준을 충족하기 위해 우수 인력 확보와 연구 개발에 투자를 집중했다. 사실 유치한 투자금 대부분을 여기에 사용했다. 성과는 있었다. 스트라드비젼은 전세계 딥러닝 기술 기반 스타트업 중 최초로 유럽의 ‘ASPICE CL2’ 인증을 획득했으며, 중국의 GB(Gubiao), ISO9001, 26262, 27001과 같은 글로벌 표준도 획득했다. 우리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 자부한다. 안정성, 신뢰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매년 고객사가 진행하는 수십, 수백 건의 실차 테스트 시나리오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SVNet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발견할 때마다, 차량에 카메라를 장착해 실제 도로에 나가 관련 이미지 데이터를 새로 수집했다. 이렇게 확보한 추가 데이터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개선, 다시 테스트를 거치는 과정을 반복했다. 앞서 설명한 길고 고된 튜닝의 과정을 통해 소프트웨어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다. AI를 학습시키는 과정이기도 하고. 현재 스트라드비젼은 세계 최초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자동차용 소형 반도체에 구현한 기술 기업으로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전세계의 다양한 자동차, 부품, 반도체 제조사들과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IT동아: 스트라드비젼이 글로벌 시장에서 거두고 있는 성과는 어떠한가?
김 대표: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시작했다. 2019년에는 중국 장안자동차와 양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외 시장이었고 스트라드비젼의 첫번째 양산 사례였기 때문에 상징성이 컸다. 우리가 가진 역량을 확인하고, ‘SVNet’을 탑재한 자동차가 실제 중국의 거리를 달린다는 자부심도 갖게 된 좋은 기회였다.‘SVNet’을 주력 제품으로 회사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 수출로 달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수주 880만 대를 기록 중이다.
고객사마다 원하는 바가 다른데, 각각의 요구사항에 하나씩 대응하는 전략을 취했다. 자동차 제조사마다, 그리고 해당 자동차 제조사가 생산하는 자동차 모델마다 원하는 기능은 제각각이다. D사, B사 같은 경우에는 자사만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해달라는 경우도 있다. 이런 식이다. 도로 옆 속도제한 표지판에 ‘70’이라고 쓰여 있으면, ‘70’을 인식하고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밑에 적혀있는 글자까지 파악해야 한다. ‘자전거 진입금지’나 ‘출근 시간이나 퇴근 시간에는 속도제한이 더 낮을 수도 있다’는 경고 문구 같은 것 말이다(웃음). 아직 정확한 고객사 정보를 밝힐 수 없지만, 올해 상반기네 독일 자동차 제조사와 양산 계약 맺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성사는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성적표라고 이해하면 된다. 더 이상 의심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고(웃음)
IT동아: 국내외 투자 유치 성과는 어떠한가?
김 대표: 현재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 금액은 482억 원이다. 초기(시드) 단계에서 현대자동차가 투자와 함께 사업 협력 등 많은 기회를 줬다. 이후 시리즈A 단계까지 LG전자, 현대모비스 등 우리의 기술력을 잘 이해하고 있는 기업과 기관투자자들이 총 160억 원을 투자했다. 시리즈B 단계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VC 투자도 유치했다. 단순히 기술력만 체크하지 않더라.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날카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다. 우리의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재무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평가를 받았다. 시리즈B 투자자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 1차 협력사인 일본의 아이신 세이키 그룹도 있고, 글로벌 벤처캐피털 페가수스 테크벤처스를 통해 2020년 5월 유치에 성공했다. 시리즈B 투자 규모는 총 322억 원으로, 당시 기업 가치는 1,700억 원 가량으로 평가 받았다. 현재는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진행 중으로, 올해 상반기 내 완료할 계획이다. 300억 원 이상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IT동아: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자동차 업계와 스트라드비젼에게도 힘든 한해였을 것이라 본다. 지난해 사업 계획이나 매출에 차질은 없었는가?
김 대표: 우리 뿐이었을까. 아마도 2020년은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 생각한다.스트라드비젼의 2019년 매출은 57억 원이었다. 자연스럽게 2020년은 매출은 2배 이상 성장을 목표했다. 하지만, 코로나 영향으로 고객사와 함께하는 프로젝트가 지연해 목표치는 달성하지 못했다. 그래도 2019년과 비슷한 수준(54억 원)의 매출은 거뒀다. 긍정적인 것은 고객사들과 2022년, 혹은 그 이후 출시할 자동차 모델에 대한 개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소의 일정 지연일 뿐, 협력 관계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
IT동아: 스트라드비젼이 2021년 목표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
김 대표: 스트라드비젼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SVNet’ 기능을 보다 고도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에는 전방카메라와 연동한 객체 인식 기능 상용화를 위해 노력했다면, 이제 더 높은 화소, 더 많은 수의 카메라와 연동해 필요로 하는 기능을 구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SVM)’ 기능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SVM’은 차량 측면에 장착한 복수의 카메라로 수집하는 광각 영상을 조합해 차량 주변 360도 전 방향의 객체와 상황 등을 인식하는 기능이다. 차량에 인접한 다양한 물체 감지, 물체와의 거리 예측, 주행 가능 공간, 주차 가능 공간을 감지하는 딥러닝 기술 기반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자동 주차 지원, 자동 발레 파킹 등 높은 수준의 ADAS 및 자율 주행 기술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이외에도 딥러닝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기술, 데이터 관리 기술, 딥러닝 성능 향상을 자동화할 수 있는 기술 등에도 투자하고 있다. 사업적으로는 해외 고객사에게 좀 더 밀접하게 대응하기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강화하는데 투자하고 있다. 우선은 설립과 임직원 파견을 중점적으로 진행했지만, 2021년을 기점으로 현지 채용을 통해서 해외 고객사의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후략)
권명관 기자, 2021-02-08, 동아닷컴
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10208/105333524/1
스트라드비젼, ISSI 출신 임원 영입…日 시장공략 확대
스트라드비젼이 일본시장 확대를 위해 ISSI(Integrated Silicon Solution Inc.) 출신 사토 토시히로를 일본시장 영업 담당으로 영입했다. 도요타, 덴소 등 완성차OEM과 르네사스반도체 등 칩사와 다년 간 협력을 추진해왔던 스트라드비젼은 이를 계기로 시장 판로개척에 힘을 싣겠다는 목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사토 일본영업책임자는 일본 완성차OEM, 티어1을 대상으로 객체인식(OD) 소프트웨어인 SV넷(SVNet) 공급을 총괄한다. 일본시장에서 덴소, 아이신과 협업 중이며 쿄세라와 접촉 중이다.
최태우 기자, 2020-12-29, IT비즈뉴스
https://www.itbiz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041
스트라드비젼, 2년 연속 '르네사스 R-Car 컨소시엄' 파트너 선정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용 AI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2년 연속 르네사스의 R-Car 컨소시엄 프로액티브 파트너 프로그램(Proactive Partner Program)에 선정됐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2년 연속 R-Car Proactive Partner Program 컨소시엄 파트너사로 선정됨에 따라 자동차 제조 업체 및 1차 협력사들과 더욱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고 나아가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앞당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R-Car 컨소시엄은 고객들이 에코시스템 파트너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플랫폼 환경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위한 혁신 가속화와 커넥티드카 및 ADAS에 대한 연구개발 강화에 도움이 될 솔루션이다.
스트라드비젼은 2019년 9월 ADAS을 위한 스마트 카메라용 딥러닝 기반 객체인식 솔루션 개발 공동발표 이후 르네사스와 긴밀히 협업해왔다. 요시다 나오키(Naoki Yoshida) 르네사스 오토모티브 디지털 제품 마케팅 사업부 부사장은 "우리는 스트라드비젼의 SVNet 소프트웨어를 전면 카메라(FFC)와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SVM)을 위한 최고의 딥러닝 기반 카메라 인식 솔루션 중 하나로 생각한다”며 “르네사스의 R-Car H3, R-Car V2H, R-Car V3M, R-Car V3H SoCs에서 실행되는 최초의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으로 스트라드비젼을 선택한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한 “SVNet 알고리즘을 탑재한 르네사스 시스템온칩(SoC)을 전 세계 고객사에 공급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스트라드비젼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길수 기자, 2020-10-30, 로봇신문
http://m.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82
KB증권, 자율주행 '스트라드비젼' IPO 총괄한다
KB증권이 스트라드비젼(Stradvision)의 코스닥 상장을 총괄한다. 스트라드비젼은 현대차, LG, 포스코, 한화 등 대기업을 주요 주주로 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스트라드비젼은 최근 KB증권을 기업공개(IPO)를 함께 추진할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지난 8월 다수의 국내 증권사에 입찰 제안 요청서(RFP)를 보낸지 약 2개월만에 IPO 파트너를 확정했다. 상장 실무는 KB증권 ECM1부가 담당한다. ECM1부 실무진은 조만간 스트라드비젼과 미팅을 열고 구체적인 IPO 전략과 실사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실사 일정을 감안할 때 코스닥시장본부에 예비심사를 청구하는 시점은 빨라야 내년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중략)
최대주주는 지분 27%를 보유한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다. 김 대표 외에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LG전자, 포스코, 한화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도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들 전략적 투자자(SI)는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자율주행 자동차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SI 외에 10곳이 넘는 재무적 투자자(FI)도 지분을 가지고 있다. IDG캐피탈, IBK기업은행, 한화투자증권,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네오플럭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포스코기술투자 등이 스트라드비젼이 2018년과 2019년 실시한 시리즈A·B 투자 유치에 참여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480억원이다.
(후략)
강철 기자, 2020-10-29, 더벨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010281643222120102695&lcode=00
[자율주행 분야의 딥테크 강자들] 스트라드비젼 김준환 대표, 이선영 이사
2017년 인텔이 18조원 가까운 돈을 주고 이스라엘의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사 모빌아이를 샀다. 모빌아이는 관련 시장의 90%를 차지하며 독주했다. 여기에 한국의 스트라드비젼이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양산 프로젝트에 성공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준환(왼쪽)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2012년 인텔에 얼굴인식 소프트웨어 업체 올라웍스를 매각한 연쇄 창업가다. 이선영 이사는 김 대표와 서울과학고 선후배 사이로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양산 프로젝트에 성공한 업체가 있다. 한국의 스트라드비젼이다. 이 회사는 카메라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가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SV넷 익스터널’과 ‘SV넷툴즈’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유럽(Automotive SPICE CL2)과 중국(Guobiao, GB) 인증을 획득했고, 양산 프로젝트에 성공해 완성차 업체에 납품 중이다. 중국 창안자동차 SUV인 ‘CS75 플러스’ 모델엔 SV넷이 세계 최초로 성공한 양산 프로젝트가 됐다. 현재까지 약 900만 대(2020년 9월 20일까지 수주 기준) 차량에 SV넷이 탑재됐다.
글로벌 자동차·반도체 회사는 파트너사이자 주요 고객이 됐다. 지난 9월 16일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한 김준환(45)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2018년 12월 국내 자동차 1차 벤더에 처음으로 양산 프로젝트를 납품했고, 중국에선 SV넷을 탑재한 차량 수백만 대가 도로를 누비고 있다”며 “일본 토요타 자회사인 아이신 그룹, 독일 자동차 브랜드 1차 협력업체와도 양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독일 뮌헨에 사무소를 설치해 수주에 발 벗고 나섰다”고 말했다. 이 밖에 자동차용 반도체 칩 강자인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일본의 르네사스(Renesas), 미국 엔비디아, NXP, 소시오넥스트, 자일링스 등과 공동으로 칩셋을 개발하고 있다.
2014년 창업한 스트라드비젼은 불과 3년 만에 글로벌 제조사들이 주목하는 회사로 떠올랐다. 양산 프로젝트에 성공하기까지 현대자동차와 팁스 프로그램의 도움이 컸다. 이선영(42) 스트라드비젼 이사는 “2017년 3월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현대자동차로부터 창업보육을 받았다”며 “현대자동차 측에서 자동차 제어, 자동차 내 데이터 흐름, 제품검증 절차 등을 도와줘 1년도 안 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중략)
업계가 스트라드비젼에 거는 기대는 컸다. 2016년 사업 개발 초기부터 현대자동차가 나서줬다. 팁스가 6억9000만원을 투자한 데 이어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LG전자가 총 138억원을 투자해줬다. 지난해 12월엔 포스코기술투자를 필두로 한 IDG캐피탈, IBK기업은행,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LSS 프라이빗에쿼티, 미래에셋벤처투자, 네오플럭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도 316억원을 모아 투자했다. 이로써 스트라드비젼의 누적 투자 금액은 472억원에 달한다. 양산 프로젝트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매출 약 6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매출 15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기업공개(IPO) 얘기까지 돈다. 스트라드비젼이 자율주행 분야를 연구하는 한국 스타트업 중 최초로 2021년 IPO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스트라드비젼의 얘기를 더 들어봤다. 포브스코리아 인터뷰엔 이 이사도 함께했다. 그는 김 대표와 서울과학고 선후배 사이로 서울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펜실베이니아대 경영전문대학원(MBA) 와튼스쿨을 졸업하고 네이버랩스 프로덕트 오너로 일했던 사업 기획 전문가다. 현재는 글로벌 사업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기업공개(IPO) 얘기가 돈다.
이선영 스트라드비젼 이사(이하 이 이사): 알고 있다. 항상 자금을 구하러 다녀야 하는 스타트업 특성상 금융업계 관계자를 꾸준히 만나다 보니 IPO 얘기가 나온 것 같다. 우리가 최우선 목표로 두는 건 기술 사업화와 양산 계약 수주다. 물론 스트라디비젼이 처음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양산 프로젝트에 성공하니, 금융업계에서 기대감이 커진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중략)
SV넷은 정확히 어떻게 자율주행을 구현하나.
이 이사: SV넷은 눈에서 시신경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카메라란 하드웨어가 수집한 영상, 이미지를 분석해 사물 인식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이 활용하는 식이다. SV넷은 다른 차량과의 거리, 차선과 도로표지판, 건물과 신호등 상황, 사람과 동물 등을 식별해서 자율주행을 돕는다. 인공지능은 학습 자체를 한다는 거지 애초부터 똑똑한 건 아니다. 여기에 수백만 개 이미지와 비디오 데이터에서 사람과 물체를 구분해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과 카테고리에 맞는 박스를 그려주는 ‘자동 라벨링 시스템(Auto Labeling Tool)’을 개발해 더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그대로 식별할 수 있고 전방충돌 경고, 측면충돌 경고, 사각지대 감지, 주행가능공간 감지, 서라운드 뷰(SVM), 자동 발레파킹 등이 더 정밀해진다.
SV넷이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뒤 시장 반응은 어땠나.
김 대표: 해외 기업들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 2017년 3월 인텔이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사인 모빌아이를 153억 달러(약 17조8000원)에 인수한 사건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관련 업계 사람들은 스트라드비젼 사업을 빨리 이해했고, 고민도 토로했다. 전 세계 자동차 카메라 센서 시장의 90%(전 세계 13개 자동차 제조사)는 모빌아이 제품인데, 가격이 비싸고 사양은 높아 자동차 업체들이 애를 먹고 있었다. 그래서 우린 ‘완전 맞춤형’을 제안했다. 고객사가 기존에 발주한 카메라와 칩을 그대로 활용하거나 내장 ADAS를 개발하는 초기부터 소프트웨어를 제작해주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특히 반도체 회사들이 적극적이다. 2017년 미국 반도체 기업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는 세계 최초로 딥러닝 알고리즘을 탑재한 차량 칩셋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 회사는 CES 2018에서 자사 부스 안에 스트라드비젼 자리를 두고 미디어 파트너로 나서주기까지 했다.
(중략)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SW 양산 프로젝트였다.
이 이사: 소프트웨어 공급으론 그렇다. 특히 우리는 ‘기존 자동차 하드웨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집중했다. 자동차 회사는 하드웨어 사양을 낮추고 싶어 하고, 모빌아이 같은 시스템 회사는 기능을 고도화하고 싶어 했다. 결국 ‘비용’이 문제다. 소프트웨어가 고도화될수록 하드웨어 성능도 좋아지고 전력 소모도 커지기 마련이다. 자동차 회사는 전력 배분 설계를 다시 해야 하기에 생각보다 막대한 비용이 들었다. 제조사는 갈림길에 설 수밖에 없다. 기존 하드웨어에 맞추든지, 아니면 개발단계부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묶어 같이 진행하든지.
(중략)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는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볼 수 있나.
김 대표: 자동차 관련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업체로는 세계 최고라고 자부한다. 우리처럼 ‘딥러닝’ 알고리즘과 영상분석 기술을 비슷하게 구현하는 곳은 전 세계에서 다섯 군데도 안 된다. 일례로 SV넷은 전 세계 최초로 유럽 A-SPICE 레벨 2 인증을 획득했다. 신기술이 글로벌 인증을 받으려면 곱절은 힘들다. 현재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와 1차 협력사에 소프트웨어를 납품 중이고, 미국 엔비디아,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일본 르네사스 같은 글로벌 ‘톱티어(Top-tier, 초일류)’급 반도체 업체와 계속해서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미국에 관련 특허만 113개를 확보했고, 55개 특허도 출원 중이다.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김 대표: 크게 두 가지다. 투자금으로 엔지니어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300억원을 투자받고 엔지니어만 30명을 충원했다. 레벨 4급(완전자율주행, 차량과 사물 간 통신 ‘V2X’ 기반) 자율주행 시장에 대응하려면 선행 개발이 필수다. 다음은 양산 프로젝트 수주다. 코로나19 사태로 계약 시점이 조금 미뤄지긴 했으나 내년까지 마무리될 수주건이 꽤 있다. 중국, 독일까지 레벨 2(부분자율주행) ADAS부터 레벨 4 자율주행 차량에 순수 국내 기술인 SV넷이 입지를 확실히 굳히는 것이 목표다.
김영문 기자, 2020-09-23, 포브스코리아
https://jmagazine.joins.com/forbes/view/331454
스트라드비젼 등 '컴업 스타즈' 120곳 선정
스트라드비젼과 모노리스 등 국내 59개 스타트업과 해외 61개 스타트업 등 총 120개 스타트업이 중기부가 지원하는 '컴업 스타즈(COMEUP STARS)'에 최종 선정됐다. '컴업 스타즈'는 중기부가 오는 11월 개최하는 '컴업(COME UP) 2020'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온라인 투자설명회(IR) 참여하는 국내외 스타트업을 이번에 120곳이 뽑혔다.
(중략)
중기부와 조직위는 컴업 스타즈에게 기업 홍보용 영상을 무료로 제작 지원하고 컴업 누리집 등에 온라인 홍보 부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벤처캐피털(VC) 및 바이어 등과 온라인으로 연계한 투자상담회와 수출상담회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선배 스타트업과 동료 기업과 실시간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방은주 기자, 2020-09-13, 지디넷코리아
https://zdnet.co.kr/view/?no=20200913211947
현대車·LG전자가 발굴한 자율주행 유망주 상장추진
자율주행 분야를 연구하는 스타트업이 국내 처음으로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LG전자에서 투자를 받으며 주목을 끌었던 '스트라드비젼'이 그 주인공이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트라드비젼은 최근 증권사 다수에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이번주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이르면 중순께 주간사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장 관계자는 "상장을 차근차근 준비하자는 쪽"이라며 "이르면 내후년 정도를 염두에 두고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강우석 기자, 2020-09-08,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0/09/928830/
자율주행 SW기업 '스트라드비젼', 日 소시오넥스트사와 협업
스트라드비젼이 일본 시스템온칩(SoC) 솔루션 선도기업 소시오넥스트(Socionext)와 협력하여 자사의 딥러닝 기반 카메라 인식 소프트웨어 SV넷(SVNet)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시장에 딥러닝 특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탑재한 첨단 객체 인식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길수 기자, 2020-08-25, 로봇신문
http://www.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78
스트라드비젼, 중기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기업 선정
AI기반 자율주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스트라드비젼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 최종 15개사로 선발됐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15개 사를 선정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총 66개 사가 지원했다. 전문심사단(15명)과 국민심사단(60명)이 공동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기업은 최대 100억 원의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다. 스트라드비젼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SVNet(차량용 객체인식 소프트웨어)은 차선감지, 신호등 및 표지판 인식, 물체 감지 및 주행 가능 공간 감지 등의 다양하고 정교한 주행 안전 기능을 지원하며, 자동차에 탑재되는 가벼운 칩을 통해서도 복잡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구동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유은정 기자, 2020-07-16, 전자신문
https://m.etnews.com/20200716000110
스트라드비젼,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 통해 아이신그룹 투자 유치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인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이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Pegasus Tech Ventures)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1차 협력사인 아이신 세이키 그룹(Aisin Seiki Group)으로부터 해외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의 구체적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스트라드비젼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용 카메라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다.
스트라드비젼의 이번 해외 투자를 이끈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전역에 지사를 둔 글로벌 벤처캐피털이다. 현재 전 세계 35개 이상의 유한책임사원(LP·Limited Partner)과 협력하고 있다. 아이신 그룹은 도요타 그룹(Toyota Group)이 소유하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회사 중 하나로 전 세계 6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스트라드비젼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아이신 그룹과 차세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0-06-24, 플래텀
https://platum.kr/archives/143584
스트라드비젼, 독일 자율주행차 SW시장 진출
15일 AI 기반 자율주행차용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업체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사진)은 지난 2월 독일 지사를 새로 설립했다고 밝혔다. 뮌헨에 위치한 독일 지사를 기반으로 독일 자동차 협력 업체들과 긴밀히 협조해 양산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략) 이번에 설립된 독일 지사는 파트너사와 가까이 위치해 독일 양산차에 SVNet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나아가 SVNet을 유럽 시장에 선보여 사업 확장의 촉진제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종화 기자, 2020-03-15,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03/268662/
[스타트업으로 자율주행 만들기] ⑦비전 소프트웨어-스트라드비젼(StradVision)
자율주행의 가장 큰 문제점은 상용화를 할 정도로 기술이 무르익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술 개발이 덜 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양산 차량에 적용할만큼 하드웨어가 싼 것도, 소프트웨어가 가벼운 것도 아니다. 그나마 양산 차종에 적용된 지 오래된 카메라 기반 비전 솔루션도 갑(甲) 같은 을(乙), 모빌아이(Mobileye)가 시장의 90%를 독차지하고 있다. 최근 이 시장에서 반격이 시작됐다. 모빌아이에 밀렸던 시스템온칩(SoC) 업체들이 비전 솔루션을 장착했다. 그 뒤에는 국내 비전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StradVision)이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20일 316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라운딩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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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김 대표는 올라웍스 및 포항공대(POSTECH) 출신 인력을 모아 스트라드비젼을 세웠다. 모빌아이가 첫 SoC인 1세대 아이큐(EyeQ1)를 내놨던 때다. 초기 회사는 일단 자동차·보행자·자전거·오토바이 등 전방의 객체를 검출·인식(object perception)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했다. 단일 카메라로 객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게 핵심이었다. 제홍모 CTO는 “초창기에는 딥러닝(DL) 없이 오픈소스 기반 레거시 알고리즘 개발로 접근했다가 스스로 성능 부족을 느껴서 DL로 다시 개발을 시작했다”며 “하지만 DL은 신경망 자체가 워낙 커 ECU에 들어갈만큼 간소화된 SW를 개발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에 스트라드비젼은 발상을 뒤집었다. 기존에는 국내 대기업을 포함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하듯, 거대한 DL 신경망을 만들고 그 다음 불필요한 부분을 없애는 탑다운(Top-down) 개발 전략을 취했다. 이와 반대로 겨우 학습이 될 정도로 작은 DL 신경망을 만들고 꼭 필요한 부분을 추가하는 바텀업(Bottom-up) 개발 전략을 택하면 소프트웨어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회사는 여기에 도로가 평평하지 않거나 날이 흐릴 때 필요한 보상(compensation) 알고리즘을 추가, 정밀도를 잡았다. 이렇게 개발된 게 ‘에스브이넷(SVNet)’이다. 사업 접근 방향도 모빌아이와 다르게 잡았다. 가뜩이나 완성차(OEM) 업체들은 ‘탈 모빌아이’를 원했고, 매일 바뀌는 요구사항을 반영하기도 어려웠다. 쟁쟁한 SoC 업체들도 있었다. 자체 SoC 개발을 검토하던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2017년 비전 소프트웨어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RTL(Register Transfer Level) 설계자산(IP) 개발을 일시 중단했다. 이때부터 르네사스·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등 차량용 SoC 업체들과 만나 직접 칩에 알고리즘을 심고 시연을 해보였다. 제 CTO는 “현재 ECU 레벨에서 구현 가능한 비전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는 스트라드비젼 뿐”이라며 “툴과 라이브러리도 자체 개발, 하드웨어 유연성을 완벽히 확보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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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스트라드비젼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건 차량용 SoC 업체들과 협력하면서다. 스트라드비젼은 차량용 SoC 업체들과 함께 전시회에 나갈때면 엔지니어링 보드와 카메라만으로 알고리즘을 시연해보였다. 다른 업체들은 대부분 PC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시연, 어떤 하드웨어 자원을 얼마나 쓰는지가 보이지 않는데 이 업체는 그것만으로도 ECU 레벨에서 구현 가능하다는 걸 입증한 셈이다. 이렇게 티어원(1차 협력사) 업체 테스트 실무자들 사이에서 회사의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제 CTO는 “자동차에 PC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PC 기반 알고리즘 시연은 상대적으로 쉽다”며 “배터리가 없을 때는 차량 내 시가잭에 엔지니어링 보드만 연결해서 시연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부터 영입하기 시작했던 자동차 업계 출신 인력들은 ‘날개’가 됐다. 자동차 산업에 들어가기 위해선 생태계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칩과 소프트웨어 하나가 전체 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파악해야했다. OEM과 티어원의 눈높이를 갖춰야했다는 얘기다. 그는 “전체 연구개발(R&D) 인력의 10% 정도지만, 이들이 우리에겐 ‘천군만마’ 같은 존재”라며 “오픈소스로 DL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많지만, 소스부터 건드리기가 쉽지 않은데 이 또한 해낼 수 있는 최고의 인력들도 있다”고 말했다.
당장 이 회사의 경쟁사는 모빌아이지만, 멀리 보면 모빌아이만 있는 게 아니다. 레이더·라이다 등 다른 센서 업체들이 카메라를 추가해 센서퓨전(Sensor fusion)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인텔’이라는 막강한 아군을 둔 모빌아이 또한 최근 이오나이트퍼셉션(Eonite Perception)을 인수, 라이다-카메라 센서 퓨전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싱글 카메라 기반 비전 솔루션 수요가 많은만큼 스트라드비젼은 일단 이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10월부터 중국향으로 첫 제품 양산이 시작됐다. 차량용 SoC 업체들의 차기 모델에 올릴 비전 소프트웨어도 개발 중이다. 차선·표지판·신호등 등 추가 기능들을 덧붙이고 있다. 그렇다고 이 시장에 아예 대응하지 않을 계획은 아니다. 고객사의 요구로 센서 퓨전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를 직접 사업화할지의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알고리즘 통합은 SoC 업체들이 직접 하기 때문에 일단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라벨링(Labeling), 학습(Training), 검증(Validation) 등 사람 손이 많이 타는 세 가지 개발 단계를 자동화할 계획이다. 라벨링은 이미지를 디지털로 바꿨을 때(이진화) 객체를 각각 분별하기 위해 인접한 픽셀 값들끼리 그룹화해 번호를 매기는 작업을 뜻한다. 지금은 대부분 사람이 일일이 이미지에서 특정 객체를 분리해내는데, 이를 데이터만 있으면 객체가 뽑히도록 자동화하겠다는 것이다. 학습 자동화는 실시간 무선(OTA) 업데이트 기능을 활용, ‘SVNet’이 놓친 패턴을 자동으로 수집,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 데 쓰는 식으로 개발하고 있다. 제 CTO는 “셋 중 가장 중요하고 인사이트가 필요한 게 검증”이라며 “이와 함께 고정밀(HD) 지도와 비전 결과를 연동, 날씨 등의 문제로 인풋(Input) 데이터 자체가 좋지 않을 때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개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2019-12-23, KIPOST
https://www.kipost.net/news/articleView.html?idxno=202657
스트라드비젼, 316억 시리즈 B 투자 유치
자율 주행 차량 객체 인식 혁신기업인 스트라드비젼은 316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스트라드비젼의 누적 투자 금액은 472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기술투자가 리드했으며 IDG 캐피탈, IBK기업은행,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LSS 프라이빗에쿼티, 미래에셋벤처투자, 네오플럭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유은정 기자, 2019-12-23, 전자신문
https://m.etnews.com/20191223000020
르노차 자율주행기술 韓스타트업이 이끈다
스트라드비젼은 판교에서 프랑스 최고 완성차 브랜드인 르노와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몰두하고 있다. 카메라 영상 인식·분석 SW가 주 무기인 이 스타트업은 포스텍 출신 전봉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중심으로 2014년 설립해 김 CEO 등 국내 인공지능(AI) 인재를 대거 영입했다. 이미 현대모비스·LG전자와 협업하며 좋은 성과를 냈고, 165억원 이상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김 CEO는 "외부 영상을 분석해 차량에 전달하고 스스로 제어시키는 기술은 이스라엘의 모빌아이가 일부 상용화했지만 우리도 전면 상용화에 도전해 볼 정도로 기술 수준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르노는 스트라드비젼과 함께 운전자 개입이 특정 상황으로만 제한되는 3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스트라드비젼에 대한 기술 검증은 끝났고, 르노는 글로벌 수준(티어1) 자동차부품사를 스트라드비젼과 연결해 양산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김호웅 르노 오픈이노베이션랩장은 "모빌아이가 카메라 영상 분석 분야의 선두주자이지만 기술의 개방성 측면에서 스트라드비젼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3~5년 내 스트라드비젼 기술을 상용화해 전 세계 르노차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혁 기자, 2019-11-22,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9/11/97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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