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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경제의 그림자 | 쏘카와 패스트파이브

moozii 2022. 6. 13. 21:14

 

이 포스트는, [언더스탠딩 : 뉴스는 이해다] 채널의 [쏘카 패스트파이브 재무제표 뜯어보기 f. 이재용 회계사_언더스탠딩] 영상을 시청하며 공부한 바를 정리한 글입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H_Ia5oHT7nc 

 

 

@쏘카, @패스트파이브 제공

 

 

 

 

쏘카, 초 단기 렌터카 BM

 

1. 단기 렌트라는 특성으로 인한 가동률의 한계

2. 규모에 비례해 증가는 높은 변동 비용

3. 규모의 경제를 기대하기 어려운 사업 확장 방향

 

 

http://socar.irsite.co.kr/

 

쏘카는, 차를 구입해서, 시간을 쪼개 임대해주는 공유 경제 업체. 

공유 경제라 함은, 빌리고 싶은 사람과 빌려주고 싶은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

하지만, 그 연결은 국내법 상 제한되므로, 쏘카가 차를 소유해서 빌려준다. 

즉, 본질적은 렌터카 회사나 다름 없다. 초 단기 렌터카 회사인 것. 

 

장기 렌터카보다 단기 렌터카 사업이 어려운 이유는?

가동률과 요금에 대한 산정이 더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대여 공백, 놀고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생기기 쉽다는 것. 

청소, 탁송 등등 손이 많이 가는 요소가 장기 렌터카에 비해서 많다는 것도 특징이다. 

 

다만, 시간당 가격으로만 치면 단기가 더 높을 것이므로, 

잘되면 장기 렌터카보다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영업비용 항목을 살펴보면, 

차량이 늘어날수록 비례해 증가하는 변동 비용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한다. 

 

더군다나, 규모의 경제를 미래에 기대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사업 확장 전략 상,

먼저 가장 효율이 나기 좋은 지역에 진출했을 것이고, 

추후 확장할수록 상대적으로 효율이 떨어지는 지역으로 넓힐 것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규모의 경제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 

그렇다고 "어딜가든 있다"는 인식을 통해 반전을 기대하기엔,

렌터카 시장 대비 규모가 너무 미미하다는 것.

 

그래서, 단기 렌터카 사업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등장했다. 

야놀자가 PMS 회사를 인수하며, Space as a Service를 표방해 성장했듯이,

렌터카 운영 시스템으로서의 소프트웨어 회사로 성장하는 활로를 위 영상은 제안했다. 

 

야놀자, 세계 2위 PMS 기업 인수…클라우드로 글로벌 시장 공략

야놀자가 인도 채널관리시스템(CMS)·객실관리시스템(PMS) 기업인 이지 테크노시스를 인수했다
고 5일 밝혔다. 그 동안 국내 기업을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 기반을 마련했던 야놀자가 본격적으로 해외 기업을 인수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분석이다. 야놀자가 인수한 이지 테크노시스는 2005년 인도 수라트에 설립된 업체로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와 CMS(Channel Management System) 분야 2위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1위인 오라클 호스피탈리티(Oracle Hospitality)에 이어 중동, 동남아시아를 넘어 북미까지 세계 160여개국 1만3000개 이상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05/2019090500904.html 

 

야놀자클라우드, 객실관리시스템 ‘와이플럭스 GRMS’ 국내 출시

글로벌 SaaS(Space as a service) 기업 야놀자클라우드가 객실관리시스템 ‘와이플럭스 GRMS(Y FLUX Guest Room Management System)’를 국내에 출시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및 사물인터넷(IoT) 기반 객실관리시스템 와이플럭스 GRMS, 머큐리의 단말기, KT의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 호텔’의 인공지능 기술을 연동한 ‘스마트 객실관리시스템’을 호텔에 도입했다. 스마트 객실관리시스템은 효율적인 호텔 운영과 쉽고 편리한 고객 투숙 환경을 지원한다. 올해 12월 국내 상용화를 시작으로 서비스 제공 대상 호텔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https://platum.kr/archives/177382 

 

그외 포인트로는, 

1) "소유"의 효용에서 "공유"의 가치로 사람들의 인식이 전환되는 시점

2) "자율주행"이 본격화 되어 차량이라는 공간 자체의 인식이 재편되는 시점

등이 거론되었지만, 어찌되었건 핵심 사업인 단기렌터카의 수익화가 절실해보인다. 

 

 

 

 

 

패스트파이브, 숨겨진 영업비용

 

1. 임차료 이자비용까지 고려하면 적자 폭이 커짐

2. 높은 시설 투자에 비해 낮은 임대료 가격

3. 본질적인 협상력 부족으로 인한 비용 개선 난항

4. 부가 상품을 통한 추가 BM 확보가 절실

 

 

https://www.fastfive.co.kr/wp-content/uploads/2021/05/202105_logo_1.png

 

패스트파이브의 사업 모델은, 

건물을 임대해서 쪼개서 다시 임대해주는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 

2021년 매출액 830억, 영업이익률 -4.6% 수준이다.

 

회계 기준 상의 문제가 있다. 

상장 준비 과정에서 국제회계 기준으로 전환하면서,

"임차료" 항목에 대한 이슈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일반 기업 회계 기준에서는 영업비용으로 기록된 지급임차료를, 

국제 회계기준에서는 감가상각비와 이자비용 2개 항목으로 나누어서 기록된다. 

감가상각비는 영업비용이지만, 이자비용은 영업외비용으로 구분된다. 

기존 영업비용 항목의 일부가 영업외비용으로 간주된 것. 

따라서, 회계기준의 변화로 영업이익이 좋아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한다. 

 

본래 -4.6%로 보이던 영업이익률에 대해서, 

리스부채에 대한 이자비용을 더해서 생각해보면, 

조정된 영업이익률은 -19.3%로 악화된다.

적자가 121억 추가되는 꼴이다. 

 

임대료가 투자에 비해 낮고, 시설 투자는 많다는 것이 특징. 

이 특징도 적자에 영향을 끼친다. 

임차료 외적으로 많이 비용이 들어가는 것. 

그리고 그 비용만큼 고스란히 모두 소비자에 전가시켜,

임대 가격을 높이는 데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연히 적자가 난다. 

 

공실률이 낮다는 홍보는, 가동률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비용을 줄이거나 가격을 올리거나 둘 중 하나로 개선해야 하는데, 

시장가 수준이 정해진 오피스 임대 시장 상, 대체재가 많으므로, 

비용을 줄이는 개선 방향을 찾지 않는 한 한계에 부딪히기 쉽기도 하다. 

 

그러면 대표적인 비용인 임차료를 줄여보는 방법은 어떨까.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임차료에서 규모의 경제를 누리기에는, 

사업 특성 상 건물주에게 '을'의 위치기 때문에, 

협상으로 개선하기엔 협상력이 약하다.

제대로 규모 효과를 누리려면 직접 건물을 매입하거나 지어야 하는데, 

그렇기엔 너무 많은 투자가 필요해진다. 

'규모가 압도적이어야만' 해결되는 문제인 것. 

 

결국 "공유 오피스" 사업만으로 한계에 부딪히면, 

강의와 같은 "부가 상품" 경쟁을 생각해봐야 할 수 있다. 

기존 대체재 오피스들과의 경쟁이 명확하고, 

가동률, 공실률의 개선에는 뚜렷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아예 새로운 무언가를 얹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https://www.fastfive.co.kr/guide_memberbenefit#enp_mbris

 

패스트파이브 멤버 베네핏 | FASTFIVE | 부가서비스

패스트파이브 멤버 베네핏

www.fastfive.co.kr

 

커팅엣지와 패스트파이브, 미디어 및 콘텐츠 협력에 나선다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기업 커팅엣지(대표 박민균)와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가 22일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하고 향후 공간을 활용한 미디어 및 콘텐츠 사업 관련 협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 삼성 테헤란로부터 홍대, 성수, 을지로, 여의도까지 패스트파이브가 보유한 총 38개의 지점과 프리랜서, 외근자를 위한 ‘파이브스팟’ 22개에 이르는 공간을 기반으로 양사가 입주사 멤버들과 온라인 미디어 시청자가 모두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공동 기획할 예정이다.

패스트파이브는 공유 오피스 내에 134대의 자체 미디어 ‘TV CAST’를 운용 중이며, 2025년까지 300대 이상으로 확충하고 2022년은 신규 미디어를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따라서 양사의 온·오프라인 미디어를 연동한 사업을 진행할 경우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패스트파이브 김대일 대표는 “국내 최대 지점수와 멤버수를 보유한 대표 오피스 플랫폼으로서 광고시장으로의 확장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패스트파이브가 가진 고객 기반과 커팅엣지가 보유한 콘텐츠 역량이 결합되면 기존에 없던 매체력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936952 

 

메가존클라우드, 패스트파이브와 클라우드 비즈니스 협력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최근 지역 거점의 공유 오피스 기반으로 업무 환경을 구성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업, 스타트업, 중견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공유오피스 입주사들의 클라우드 도입 및 구축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국내 각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갖추고 있는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동 비즈니스 협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패스트파이브 입주사의 일반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IT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며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943064